유럽, QSR 시장 급성장!📈

유럽의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한 성장과 신규 브랜드의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 Wendy’s, 2021년 영국 재진출 이후 유럽 확장 가속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Wendy’s)는 영국 시장 복귀 이후 유럽 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일랜드와 루마니아에서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폴란드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Krispy Kreme, 독일 베를린 진출 확정
미국 도넛 및 커피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Krispy Kreme)은 2024년 5월 독일의 ISH Kreme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5년 초 베를린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 Five Guys, 북유럽 시장 공략
햄버거 브랜드 Five Guys는 2025년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 첫 매장을 열고, 이후 스웨덴 내 10개 매장과 북유럽 전역에 1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 Pizza Hut, 덴마크 시장 복귀
Pizza Hut은 15년 만에 덴마크 시장에 재진출하여, 올해 안에 덴마크 전역에 2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 20개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강자인 맥도날드, KFC, 서브웨이도 유럽 전역에서 신규 매장 출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QSR 시장의 확장 속도가 가속화되는 유럽, 다음 주자는 누구일까요?

K-라면 기업들이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네덜란드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대 물류항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도와 육상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유럽 전역으로 제품을 신속하게 유통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합니다. 또한, 법인세율이 낮고 기업 친화적인 세제 정책 덕분에 글로벌 기업들의 유럽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농심은 오는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할 예정이며, 삼양식품은 지난해 암스텔벤에 법인을 설립했고, 풀무원도 연내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럽 라면 시장은 2023년 약 20억 달러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성장했습니다. 농심은 같은 기간 유럽 매출이 연평균 25% 증가했으며, 2024년엔 4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농심은 테스코, 레베, 알버트 하인, 까르푸 등 주요 유통망을 통해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농심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부산 녹산에 수출전용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2026년부터 연간 27억 개의 라면을 공급할 계획이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통해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3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전해집니다.

최근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가 새로운 행복 공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별한 성취나 이벤트 없이도 평범한 일상에서 만족을 찾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합니다. 경쟁과 피로 속에서 Z세대와 M세대는 이제 '그냥 그런 하루'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아보하 해시태그와 함께 집에서 만든 커피, 반려동물과의 시간, 직접 요리한 한 끼 등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 패턴 또한 변화하고 있으며, 화려한 소비보다 홈 카페를 위한 소형 가전, 건강한 한 끼를 위한 식재료, 힐링을 주는 미니멀 소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아보하 트렌드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지속적인 변화”라며, "소소한 행복을 채워주는 브랜드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